
오늘 핵심만 빠르게
5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을 통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어요.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즉시 100% 관세를 물리겠다는 내용이에요. 특히 유럽 국가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세 시행을 논의 중이며, 일부는 시행 직전 단계라고 언급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가 기존 무역협정과 무관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게 왜 지금 중요한가
사실 디지털세 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2019년 프랑스가 처음 디지털세를 도입했을 때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프랑스 와인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적 있어요. 당시에는 협상으로 봉합됐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릅니다.
왜냐면 지금 유럽연합(EU)이 준비 중인 디지털세는 단일 국가가 아니라 EU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거든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도 이미 자국 버전의 디지털세를 운영 중이에요. OECD에서 2021년 합의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필라1·필라2) 체계가 미국 의회에서 비준되지 않으면서, 유럽 국가들이 ‘그럼 우리끼리라도 하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에요.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100%라는 숫자예요. 이건 사실상 ‘수출 금지’나 다름없는 수준이에요. 2018~2019년 미중 무역전쟁 때 중국산 일부 품목에 25% 관세가 붙었을 때도 시장이 크게 흔들렸거든요. 100%는 그때의 4배입니다. 협상용 블러핑일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행보를 보면 실제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저라면 이번 이슈를 두 가지 관점에서 볼 것 같아요.
첫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에요.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기업들이 디지털세의 직접적인 타깃이거든요. 미국 정부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온다는 건 결국 자국 빅테크를 보호하겠다는 시그널이에요. 유럽에서 디지털세가 무산되거나 축소되면, 이들 기업의 해외 이익률이 방어될 수 있어요.
둘째,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리스크예요. 독일 자동차, 프랑스 명품, 이탈리아 패션 등이 대표적이죠. 100%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이들 기업의 미국 매출이 직격탄을 맞아요. 물론 유럽 기업뿐 아니라 유럽에 생산기지를 둔 한국 기업들도 영향권에 들어올 수 있어요.
많이들 놓치는 부분인데요, 이런 무역 갈등 국면에서는 ‘어디서 만드느냐’가 ‘무엇을 만드느냐’보다 중요해져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 이른바 ‘리쇼어링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구간이에요. 섹터로 보면 미국 내 반도체 장비, 산업재, 건설 장비 쪽 흐름을 체크해볼 만해요.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것들
1. EU의 디지털세 시행 일정을 체크해보세요. 6~7월 중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일정이 관세 발동의 트리거가 될 수 있어요.
2. 미국 무역대표부(USTR) 공식 발표를 모니터링하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발언은 아직 공식 행정 조치가 아니에요. USTR에서 구체적인 관세 리스트나 발동 시점이 나와야 실제 영향을 가늠할 수 있어요.
3. 포트폴리오 내 유럽 익스포저를 점검해보세요. 유럽 ETF,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 등을 확인해보시면 좋아요.
4. 환율 움직임도 같이 보세요.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정리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세 부과 국가에 100% 관세를 경고하면서 미국-유럽 간 무역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어요. 아직 공식 행정 조치는 아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실행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앞으로 주목할 일정은 6~7월 EU 재무장관 회의, 그리고 미국 USTR의 공식 입장 발표예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관련 뉴스 흐름을 계속 체크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다음에 또 이야기해요!